괴테 독일어 시험 B2 후기글이다.
독일어 시험 공부글이 궁금하다면 👉 https://surfer1225blog.com/%ea%b4%b4%ed%85%8c-%eb%8f%85%ec%9d%bc%ec%96%b4-%ec%8b%9c%ed%97%98-%ec%8b%9c%ed%97%98-%ec%a4%80%eb%b9%84/


시험 시작이 오전 10시, 입실시간이 오전 9시 30분이라 9시 30분에 맞춰서 고사실에 도착했다.
✅ 시험장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5Vmtxzkl
시험장은 주한독일문화원으로 꽤 넓고 깔끔했다.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7층) 큰 강당이 나오는데, 그곳이 고사장이었다.
✅ 시험장 시설
시험실 바로 앞에 짐을 맡기는 곳이 있었고, 가방을 맡기고 키를 받는다.
❗️신분증과 음료❗️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들고 들어갈 수 없었다. (개인 펜, 개인 시계 등 아무것도 안됨)
화장실을은 고사장인 7층과, 아래 층인 3층에 있다.
✅ 시험 시간

Lesen과 Hören은 사실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 그냥 봤다ㅋㅋㅋ 좀 어려웠다.
시험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길어보이지만 다음 시험 15분 전에 문을 닫기 때문에 화장실 다녀오면 거의 시간이 끝난다. 멀리 나가지 마시길..!
Schreiben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실수만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

30분 너무 긴 거 아닌가 했는데,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고사실 밖에 의자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면 쉬는 시간은 꽤 금방 끝났다.(시험 시작 15분 전까지 돌아와야 한다)
쉬는 시간에 잠깐 가방에서 간식 같은 물건을 꺼낼 수 있다.


중간에 매점에서 2500원 김밥도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다만, 카드 결제는 불가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된다고 했다.
고사장이 좀 추워서 밖에 나와서 걸으면서 먹었다.

Sprechen까지 대기할 때에는 위의 층의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를 했다. 규모는 작았지만 아담하고 아기자기했다. 나중에 독일어 책이 읽고 싶을 때는 이곳으로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었다.
이제 문제는 대망의 Sprechen이었다.
시험장에 3시 20분까지 오라고 해서 갔는데 3시 45분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대기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시험 순번이 아직 좀 남은 사람들을 다시 퇴실시켰다.
4시 20분까지 돌아오라고 해서 다시 가방을 들고 나갔다.
4시 20분에 모여서 다시 대기실로 이동해서 15분 준비시간 갖고 10분 정도 시험을 본 것 같다.
감독관 두 분은 모두 한국 분이셨고, 질문하시는 분 독일어는 억양 때문에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Goethe-Zertifikat은 특이하게 2명이 한 번에 시험을 같이 본다.
한 명이 발표를 하면 나머지 한 명이 그 발표를 듣고 질문을 하나 해야 하고, 또 두 번째 Teil에서는 토론도 해야 한다.
나는 실수를 좀 하면서 조금 빠르게 말했고, 다른 한 분은 최대한 실수 하지 않고 천천히 말씀하셨는데 뭐가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발표할 때 감독관 한 분이 frei(자유롭게) 말하라고(즉, 종이 너무 많이 보지 말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했다.
근데 사실 나는 종이를 보고 읽은 게 아니라 그냥 좀 긴장하면 눈을 안 마주치려고 종이를 보는 것 같다ㅋㅋㅠㅠ
어쨋든 시험이 다 끝나니 5시가 넘었고, 말 그대로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어쩌다보니 같이 시험 보신 분이 동갑내기 친구인 걸 알게 되어서 번호 교환도 하고 나중에 이탈리아 의대 시험 끝나고 한 번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집에 오는 버스에서 뻗었다ㅋㅋㅋ
✅ 결과 발표
종이 시험 : (영업일 기준) 15일 후
디지털 시험 : (영업일 기준) 10일 후
나는 종이 시험이라 결과가 15일 후에 나온다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