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홀리데이 준비 3탄은 주한독일대사관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한 테아민(Termin)이다.
테아민 준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테아민 잡기
- 테아민 서류 준비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아민을 잡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Part 1. 테아민 잡기
독일이 끔찍한(?) 행정주의의 나라라는 것을 테아민 잡는 과정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과정은 말로는 간단하다. https://service2.diplo.de/rktermin/extern/choose_realmList.do;jsessionid=8AF472CEBE91D1EF15058CB382E8EA2B?request_locale=de&locationCode=seou (주한독일대사관 온라인 방문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약속을 잡으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비는 날이 없다는 것이다.

테아민은 한 달치가 열리는데, 다음달 테아민 가능 날짜를 조회해보니 위와 같은 페이지가 뜬다. 즉, 가능한 날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는 날이 뜨면 재빨리 잡아야 한다.
테아민을 잡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들어가보는 것이다. 몇몇 경험자들이 오전 8시 경에 가능날짜가 소량 풀린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만 풀리는 것은 아니다. 나의 경우, 오후 4시 경에 비는 시간을 잡았다. 그러니 최대한 자주자주 들어가보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약속을 잡을 때,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다고 예약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마지막 확인을 눌러야 예약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내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고,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내 정보를 써내려가게 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게 바로 Chrome에서 제공하는 Autofill(오토필)이다. 한 번 설정할 때에는 귀찮지만, 한 번 설정해놓으면 편리하고 빠르니 꼭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운로드 방법은 Chrome 확장 프로그램에서 Autofill을 입력하면 찾을 수 있다. Chrome에서 접속해 Chrome 웹 스토어에 들어가 Autofill을 다운로드 받는다.


다운로드 후에 번개 모양을 클릭해 ‘옵션’에 들어가 자동으로 채울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채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옆의 Site 부분은 비워두면 된다. 이후에 AutoFill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키면 테아민 신청 준비는 완료다.
신청 후에는 다음과 같은 메일이 온다.

이제 테아민 서류는 준비하면 된다. 모두 테아민 잡기 성공하시길..! 🍀🍀
혹시 오토필에 생일도 자동으로 기입이 되었나요?!
네, 저는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