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홀] D+212(2025.02.08.) 쇼핑데이 / 아디다스 슬리퍼 / 프리마크 / 맥도날드 / 독일 DM / REWE / 독일 생활 물가

독일 워홀 D+212.

1. Edeka 아이다스 삼선 슬리퍼

오전에 어제 봐두었던 아디다스 슬리퍼를 사러 다녀왔다. 독일 아마존에 있긴 했지만, 27.95유로였고 Edeka에서는 19.99유로에 팔길래 어제 바로 아마존에 환불 요청을 했다.(사이즈 미스 이슈도 있었음)

왔다갔다 왕복 3시간 걸렸지만 이동하면서 계속 책 읽었고 거의 8유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후회는 없다! 사이즈가 10단위라 약간 크긴 한데 양말 신고 신을 수도 있으니까 그냥 이 사이즈로 했다.

2. 프리마크(PRIMARK)

바로 프라마크(PRIMARK)로 가서 청바지 하나와 티셔츠 하나를 샀다.

청바지는 16유로였고, 반팔 티셔츠는 4.5유로였다.

옷 입어보고 나오는데 점원 분이 독일어로 뭐라고 설명을 하시길래 대충 알아듣고 Okay! 했는데 영어로 Did you understand? 라고 물어보셨다ㅋㅋ 그래서 정확히 다는 못 알아들어서 No라고 했더니 그럼 못 알아들었다고 해야지 왜 Okay라고 하냐고 혼났다ㅋㅋㅋㅠㅠ

3. 맥도날드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 가서 치즈버거 해피밀 시켜먹었다. 이번 달에는 포켓몬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 Mac Smart가 있던데 다음에는 그걸로 시켜먹어 봐야겠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이렇게 들어있고 카드 4장 중에 한 장이 피카추였다! 럭키비키

4. 독일 워홀 : 독일의 올리브영, DM

DM 가서 휴지와 영양제, 휴대용 트리트먼트를 사왔다. 영양제가 좀 가격이 있기는 했는데(구매한 것 중에 가장 비쌌던 B12 + D3 Duo Aktiv 가격이 6.85유로) 저렇게 해서 총 19.15유로가 나왔다.

독일은 생필품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생필품이 아닌 물품은 가격이 아주 사악하다. 예를 들어, 100매씩 들어있는 휴지각 2개(위 사진에서 가장 큰 제품) 가격이 3.85유로(원화 기준 약 5800원 정도)이다. 그에 비해 작은 병 8개 들어있는 저 B12 + D3 Duo Aktiv 비타민 가격이 6.85유로로 거의 2개 가격이다ㅜ 좀 비싸긴 하지만 유럽은 겨울에 해가 너무 짧아서 비타민 D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고 해서 거금을 투자하고 있다. 사실 저렴한 알약도 있지만 뭔가 기분에 액체와 가루가 함께 있는 저 비타민이 더 잘 듣는 것 같은 기분이라 그냥 저걸로 먹고 있다ㅋㅋ

5. 독일 워홀: 독일 마트 REWE

집 근처에 마트가 아주 많다. Penny, LiDl, REWE, Aldi Süd 이렇게 있는데, 보통 REWE를 간다. LiDl이나 Penny, Aldi는 REWE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기는 한데, 초반에 Aldi를 처음 갔을 때 약간 무서운 분위기(?)여서 그 다음부터 Aldi는 잘 안 가고 가끔 LiDl 정도만 간다.

REWE에 가서 주말동안(일요일이라 모든 마트와 식당이 문을 닫음) 먹을 것들을 사왔다. 저렇게 샀는데 12.52유로였다. (원화 기준 2만원 안됨) 사실 이것도 마트치고는 비싼 건데, 레드불 가격이 하나에 0.95유로 + 0.25유로(판트) = 1.2유로씩이라 좀 많이 나온 것 같기도 하다. 블루베리도 가격이 좀 나갔다.

그리고 집에 와서 며칠 전에 Edeka에서 사온 오레오 오즈 시리얼을 꺼냈다.

근데 꺼내는 순간부터 무언가 잘못되었음이 느껴졌다. 하얀색이 너무 큰데..?

먹어보니 마시멜로우가 아니라 아무 맛도 안나는(말 그대로 무맛) 공기같았다. 오레오 오즈 시리얼은 한국 가서 먹는걸로ㅠㅠ

아침에 엄마가 일하러 갔다가 돌아오기 전까지 시간 맞춰서 쿠팡으로 타무르 대추야자를 시켜줬다.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다. 아래가 상품 링크이다.

이렇게 하루가 또 다 갔다.

원래 독일에 오면 하루에 하나씩 일기처럼 글을 쓰려 했는데 생활하다보니 바빠서 생각보다 잘 안된다ㅠㅠ

하루에 하나씩 쓰려고 하니 계속 밀려서 그냥 시간 나는대로 기록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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