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 한달살기를 떠나왔다.
1. 비행

11시 5분 비행기를 타고 경유 1회를 거쳐 오후 3시 55분에 몽펠리에 공항에 도착했다.
수화물 1개를 부치기로 되어 있었는데, 풀부킹이라 기내 수화물 하나를 무료로 체크인해주겠다고 했다. 덕분에 배낭 하나만 메고 편하게 비행했다.
KLM 항공을 이용했는데, 암스테르담행 비행기에서 코코넛 마카롱을 줬다. 좀 달긴 했지만 출출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두 번째 비행에서 준 샌드위치는 파가 들어간 치즈 샌드위치였는데 파를 싫어해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ㅋㅋㅠㅠ




몽펠리에 한달살기 하는 동안에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기로 했다. 공항에 집 주인 분이 마중을 나오셔서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오랜만에 프랑스어를 했더니 가면서 스몰톡 하기가 너무 어려웠다ㅋㅋㅋ
가는 길에 슈퍼마켓, 트램 타는 곳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셨다.

몽펠리에 북쪽에 있는 집인데, 주택가라 조용하고, 집 고를 때에는 몰랐지만, 대학가여서 도서관이 걸어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었다. 도서관을 좋아해서 오면서 행복해하면서 왔다ㅋㅋ
2. 에어비앤비 체크인






스튜디오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예뻤다. 다만 세탁기가 없어서 빨래방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바로 옆에 집 주인분이 거주하고 계셔서 궁금증이 있거나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바로 해결해주신다고 하셨다.
집에 먹을 게 없어서 일단 장을 봐왔다.
3. 몽펠리에 한달살기 : Carrefour City

혹시 위치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Carrefour+City/@43.6299531,3.8697182,15.93z/data=!4m6!3m5!1s0x12b6af1446a8fed9:0x6f0077d7c2e9f23e!8m2!3d43.6266988!4d3.8704732!16s%2Fg%2F11xcctt23?authuser=0&entry=ttu&g_ep=EgoyMDI1MDUwNS4wIKXMDSoASAFQAw%3D%3D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Carrefour City가 있어서 그곳으로 다녀왔다. 그리 가깝지는 않지만, 걷는 걸 좋아해서 괜찮았다.




매장 크기는 적당히 큰 것 같았다. 치즈 종류가 매장 크기에 비해 독일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았고, 빵 종류도 많았다.

오랜만에 보는 BN 과자!




그리고 새로운 걸 발견했는데, 프랑스는 오렌지 환타가 6% 과즙이다..!
엄마가 유럽 오렌지 환타가 그립다고 했는데 한국 들어갈 때 프랑스에서 사서 들고가야겠다ㅋㅋ
그리고 이벤트성인지는 모르겠는데 12% 과즙짜리 환타가 있길래 사와봤다. 마셔봤는데 약간 오렌지 주스에 탄산이 섞인 느낌(?)이었다ㅋㅋ 실제로 과육도 좀 있었다.




장 보면서 느낀 거지만, 프랑스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 파리만큼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전자레인지 돌려먹는 기성품들이 6유로가 넘는 것도 많았다. 나름 패스트푸드인데도 이런데 진짜 요리해서 서빙해주는 음식은 얼마일지 상상이 안 간다.

저녁으로 먹을 파스타와 당장 오늘내일 마실 커피가 없어서 스벅 커피도 함께 사왔다. 아침에 먹으려고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사왔다.
이렇게 첫째날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