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츠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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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을 따라 러닝을 다녀와서 보덴호에 수영을 하러 다녀왔다.
가는 길에 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했는데, 통로가 지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해서 길을 좀 헤맸다.
덕분에 이런 뷰도 보았다:)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해서 내리자 이런 곳이 나왔다.


Bodensee-Therme Konstanz라는 곳이었는데, 걸아가면서 보니 사우나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슬라이드 등 복합여가시설인 것 같았다.
입장료는 13.5€라고 한다. 주차시설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다면 특히 오기 좋은 곳 같아 보였다.
15분 정도 걸어서 내가 가려던 목적지에 도착했다.
콘스탄츠 여행지 추천 : Strandbad Horn
별점 : ⭐️⭐️⭐️⭐️⭐️
구글맵 링크 : https://maps.app.goo.gl/CyBUbakr9LJkCxPb6
진짜 진짜 추천한다.
입장료도 없고, 잔디밭에 다들 누워서 태닝도 하고, 책도 읽고 수영도 하고, 다 하는 분위기였다.
바로 앞에 식당도 있어서 수영하고 배가 고프면 음식도 시켜먹을 수 있다.





물도 맑았고, 물 색도 너무 예뻤고, 아이들도 많이 와서 놀만큼 안전했다.
특이했던 건, 우리나라 바닷가는 거의 모래밭이 많은데, 유럽 바다는 자갈밭이 대부분인 것 같았다.
물 속에서 놀면서 발에 계속 자갈이 닿았는데, 물 밖으로 나올 때 뾰족한 자갈이 발에 박히는 듯한 느낌을 몇 번 받았다.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살펴보니 발과 다리 여기저기에 상처가 나있었다. 피가 나는 곳도 몇 군데 있었다.
아쿠아 슈즈를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아쿠아슈즈를 신고 있는 사람도 여럿 봤다.)
이때 온도가 24도였는데 물이 생각보다 따뜻하지는 않았다. 내가 조금씩 몸에 물을 묻히고 있었더니 어린 아이가 와서 Was machst du?(뭐하는 거야?)라고 물어봐서 Das Wasser ist zu kalt!(물이 너무 차!)라고 답해줬다ㅋㅋㅋㅋ


대형 체스판도 있었고, 탁구 칠 수 있는 탁구대도 있었다.

식당도 꽤 컸다.
나는 래쉬가드 위에 반바지를 입고 가서 그대로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물 밖으로 나오니 수영복이 다 젖어 있어서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ㅋㅋㅋㅠㅠ
햇빛에서 최대한 말려봤는데 잘 마르지 않아서 결국 다 젖은 바지 래쉬가드는 벗고 반바지만 입고 돌아왔다.
그런데도 윗 래쉬가드가 다 젖어 있어서 덜덜 떨면서 돌아왔다,,
버스 타서도 햇빛 있는 자리만 찾아다녔다ㅋㅋㅋ
숙소 돌아오자마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REWE에 가서 간식거리를 샀다.


왼쪽 사진은 한국에서 어릴 때 자주 마시던 O2 음료가 있길래 반가워서 찍어봤다ㅎㅎ
전날 산 커피 캡슐이 사이즈가 맞지 않아 커피 캡슐도 이번엔 네스프레소용으로 제대로 샀다.

계산대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었는데, 이 지역이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다보니 스위스 프랑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직원들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어서 웃픈 문구였다ㅋㅋㅜㅜ
그리고 숙소 근처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콘스탄츠 식당 : L’Osteria Konstanz
별점 : ⭐️⭐️⭐️

구글 평점이 4.7이고 리뷰가 많기도 했고, 이날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숙소 근처라 이곳으로 정해서 갔다.

뷰는 이런 뷰였다. 바로 옆에 라인 강이 흐르는 뷰여서 예뻤다:)


식당은 꽤 넓었고, 사람도 많았다.
햇빛이 좀 덜 세지니 위의 빨간 지붕이 걷혔다.


탄산수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시켰다.
음식 맛은 음,, 생각보다 별로였다.
좀 짜기도 했고, 아래 물인지 오일인지 구분이 안가는 액체가 고여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이날 첫 끼였는데도 별로여서 사실 언제 가도 별로일 것 같았다.
다음날 피자를 한 번 더 도전해볼까 싶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
위치와 뷰는 좋지만 추천까지는 못하겠는 식당이었다.
저녁을 먹고 오후 7시 30분쯤 나와서 앞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해가 지는 걸 보면서 공부를 좀 했다.

REWE에서 산 과자도 먹었다. 초코맛 과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었다!


야무지게 노을까지 보고 오후 9시반 즈음에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 돌아와서 독일어 공부를 좀 했는데, 이날 러닝도 하고 수영도 해서 피곤해서 인강 보다가 몇 번을 잠들었는지 모른다ㅋㅋㅋ
결국 끝까지 다 못 보고 끄고 기절하듯 잤다.
내일은 ‘꽃의 섬’이라고 불리는 마이나우 섬에 다녀오려 한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