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여행] Day 3(2025.02.24.) / 아베이루 / 코스타 노바 / 상 벤투 / 코스타 노바 맛집 브론즈 / 볼량 시장 / 포르투 서점

포르투 여행 3일차.

포르투갈 여행 1일차와 2일차가 궁금하다면?

포르투 여행 1일차 👉 https://surfer1225blog.com/%ed%8f%ac%eb%a5%b4%ed%88%ac%ea%b0%88-%ed%8f%ac%eb%a5%b4%ed%88%ac-%ec%97%ac%ed%96%89-1%ec%9d%bc%ec%b0%a8/

포르투 여행 2일차 👉 https://surfer1225blog.com/%ed%8f%ac%eb%a5%b4%ed%88%ac-%ec%97%ac%ed%96%89-2%ec%9d%bc%ec%b0%a8/

아베이루와 코스타 노바에 다녀왔다.

아베이루는 포르투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학 있는 근교 도시이다. 보통 아베이루와 근처의 코스타 노바를 묶어서 당일치기를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직접 가보니 충분히 당일치기까지도 필요없이 반나절 정도면 충분했다.

다만, 아베이루와 코스타 노바는 거리 상 가깝기는 하지만, 두 곳을 잇는 대중교통이 버스 밖에 없는데, 버스가 몇 시간에 한 대밖에 없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많이 이동한다! 편도로 20분 정도 이동했는데 택시비는 8-9유로 정도 나왔다. 버스 시간 맞추는 것이 번거로우면 그냥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특히 2인 이상이라면!

먼저 General Torres역에서 Aveiro역까지 기차로 이동했다. 8시 54분 기차를 탔고 9시 43분 도착 일정이었다. 기차는 시간에 따라 비싼 기차편이 있고 저렴한 기차편(약간 지하철 같은)이 있어서 시간표를 미리 보고 가면 좋다.

포르투 여행 기차

시간표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s://www.cp.pt/passageiros/pt

1. 코스타 노바(Costa Nova)

아베이루에서 코스타 노바로 바로 이동해서 코스타 노바부터 돌아봤다. 코스타 노바는 줄무늬 집으로 유명한데, 택시 기사님께서 house? 라고 하셔서 맞다고 했더니 줄무늬 집이 시작되는 곳에 내려주셨다.

이날 구름이 잔뜩 껴있었는데(비가 안 온 것만도 다행) 그래도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 산책하기 좋았다.

식당 추천 : Bronze

위치 : https://www.google.com/maps/place/Bronze+Seafood+%26+Lounge+Bar/@40.6185807,-8.7424388,15z/data=!4m6!3m5!1s0xd23be065db42d99:0xe18a6a5fb0e0413f!8m2!3d40.618413!4d-8.7524405!16s%2Fg%2F1q69xq13s?authuser=0&entry=ttu&g_ep=EgoyMDI1MDIyNi4xIKXMDSoASAFQAw%3D%3D

별점 : ⭐️⭐️⭐️⭐️⭐️

코스타 노바에서 Bronze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정신 없이 먹을 만큼 맛있었다! 글 쓰는 지금 또 먹으러 가고 싶어진다ㅜㅜ 12시부터 점심시간이였는데 나는 11시 30분에 가서 Cortado 한 잔을 시켜서 마시면서 책을 읽었다. 12시에 해물밥과 상그리아 한 잔을 시켜서 함께 먹었다.

외국인도 있었지만,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오는 걸로 봐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곳인 것 같았다.

2. 아베이루(Aveiro)

아베이루는 운하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도시 중심을 강이 가로지르고, 그 강에 배들이 다닌다. 다리에 원래 사랑을 약속하는 의미로 자물쇠를 걸었다고 하는데, 자물쇠 무게 때문에 리본으로 대체하게 되었다고 한다. 모든 다리가 저 리본으로 가득 차있었다. 과연 저 리본을 단 사람들은 다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Confeitaria Peixinho

계란 과자를 파는 가게인데, 아베이루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해서 이곳을 방문했다. 모양은 맛은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고, 맛은 개인적으로 그리 맛이 있지는 않았다ㅋㅋㅠㅠ 약간 계란 노른자에 인공적인 단맛을 칠한 느낌..?이었다.

두 가지 종류를 구매했는데, 그래도 오리지널보다는 쿠키처럼 생긴 모양이 맛이 나았다. 한 번 경험만 해보는 걸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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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de Santa Zita라는 곳이 지나가면서 봤다.

오후 3시 23분 차를 타고 돌아왔다. 숙소로 바로 가지 않고 볼량 시장(Mercado do Bolhão)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시장 앞에 Nativa라는 고퀄의 아줄레주 모양의 컵/냄비 받침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장으로 향했다.

3. 상 벤투 역(São B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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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벤투 역 앞이 공사중이라 안에는 못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기차는 운행을 하고 있어서 안에도 볼 수 있었다. 아줄레주로 꾸며진 내부가 멋있었다.

4. 포르투 여행 : 볼량 시장(Mercado do Bolhão)

볼량 시장은 주로 먹거리가 많았다. 통조림, 과일 등을 많이 팔았는데, 전통 시장의 저렴하고 푸근한 느낌보다는 세련되고 그래서 가격도 좀 더 나가는 느낌이었다. 바닥층은 시장이고, 3층은 식당이 들어서있다. 마지막 날에 3층의 한 식당에서 맛있게 잘 먹었다.(어딘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과일을 하나 사먹을까 했는데, 점심으로 먹은 해물밥이 양이 너무 많았어서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아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생각보다 살 건 별로 없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서점

서점을 여러 군데 들렀는데,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Livraria Bertrand

가장 책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서점 크기도 적당하고, 섹션 별로 책이 잘 나뉘어 있어서 보기 편했다.

(2) Livraria De José Alves, Lda.

대학교 교재 같은 전문서적들이 많은 곳이었다. 포르투갈어 일반 도서를 찾다가 포기하고 나왔다ㅠ 한강 작가님 책도 있어서 반가워서 찍어봤다.

(3) Bookstore Almedina Porto

책은 이 곳에서 구입했다. 서점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으나, 아주 유명하지 않은 책들도 전시가 되어있고,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다. 서점의 크기가 아주 크지 않아서 보기에는 더 수월했다.

포르투갈은 같은 책이라도 서점마다 할인가가 달랐다. 사고 싶은 책을 골랐다면 서점 2-3군데를 가보면서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면 될 듯 하다. 나는 한 곳에서 책을 구입하고 나와서 다른 서점에 가보니 10% 할인을 하고 있었다,,

이 날은 숙소에 들어가서 할 일 좀 하다 쉬었다.

아래 사진은 숙소 가면서 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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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여행 다음 편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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