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Day 3 (2025.04.19.) / 할슈타트 소금광산 / 할슈타트 교통편

할슈타트 여행을 3일차에 떠났다.

오스트리아 빈 여행 후기가 궁금하다면?

1일차 👉 https://surfer1225blog.com/%ec%98%a4%ec%8a%a4%ed%8a%b8%eb%a6%ac%ec%95%84-%eb%b9%88-%ec%97%ac%ed%96%89-1%ec%9d%bc%ec%b0%a8/

2일차 👉 https://surfer1225blog.com/%ec%98%a4%ec%8a%a4%ed%8a%b8%eb%a6%ac%ec%95%84-%eb%b9%88-%ec%97%ac%ed%96%89-2%ec%9d%bc%ec%b0%a8/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 것이라서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조식이 7시부터인 줄 알고 못 먹고 나왔는데 알고 보니 6시 30분부터였다ㅠㅠ 버스 정류장에서 같은 숙소에 머무는 한국분을 만나서 수다떨면서 이동했다ㅎㅎ

교통편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로 이동하려면 일단 잘츠부르크 중앙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야 도착할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올 때는 버스가 1시간 지연되면서 너무 힘들었다ㅜㅜ

할슈타트 교통편
  1. 잘츠부르크 중앙역으로 이동
  2. 150번 버스(잘츠부르크 중앙역 -> Bad Ischl 중앙역)
  3. REX 70 기차(2역 가서 See-Gosau 중앙역 하차)
  4. 543번 버스(1역 가서 Hallstatt Lahn에서 하차)

원래는 Hallstatt 중앙역으로 가는 걸로 계획을 세웠는데, 한국인 동행 분 따라가다보니 Lahn으로 갔는데, 유람선을 탈 것이 아니라면 Hauptbanhof로 가면 안된다..! Lahn으로 가야 한다..!

Bad Ischl, See-Gosau와 Hallstatt Lahn 모두 굉장히 작은 역이라 갈아타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150번 버스를 1시간 30분을 타야 해서 앉아서 가지 않으면 도착 전부터 많이 지친다. 좀 여유 있게 도착해서 150번 버스 줄 앞쪽에 서서 꼭 앉아서 가시길..!

할슈타트 도착해서는 동행 분과 돌아오는 시간이 달라 혼자 다녔다.

할슈타트는 약간 스위스 인터라켄 느낌이 났다. 동화마을 같은 느낌이었다.

2. 할슈타트 소금 광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43유로)

홈페이지 링크 : https://www.salzwelten.at/en/hallstatt

소금광산은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한다. 대기만 1시간 했고, 총 3시간-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대기 시간 포함)

오른쪽 사진이 대기줄이었다.

티켓을 받아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다. 푸니쿨라는 2-3분 정도 탄 것 같다.

올라가면 옷을 덧입는다. 소금광산 투어 중에 미끄럼틀을 2번 타는데 거의 그것 때문에 입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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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끄럼틀은 좀 짧고 속도가 느렸고 두 번째도 엄청 빠르지는 않았는데 길이는 첫 번째의 3배 정도 되었다.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무섭지는 않았다. 그리고 혹시 무서우면 옆에 계단으로 내려갈 수도 있었다.

소금 시식도 해보고, 소금광산(이곳이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이라고 한다) 역사도 들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티켓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마지막에는 350m 정도를 기구(?)를 탑승해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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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서 미니 소금을 준다. 기념으로 가지고 있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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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 끝나고 푸니쿨라를 타러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다.

기념품 샵에는 당연히 소금이 많았고, 마그넷이나 인테리어 소품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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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광산 내 기념품 샵 아니어도 내려와서도 소금샵이 있다. 나는 이곳에서 구입했다.

2. 할슈타트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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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가 굉장히 작아서 10분이면 다 둘러보는데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중심가에서 버스 타는 곳으로 돌아가는 길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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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4월인데도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페트병이 찌그러져 있었다ㅋㅋㅠㅠ 실제로도 너무 더워서 겉옷을 다 벗었다.

작년 말인가에 한국 방송에 할슈타트가 나온 이후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듯 했다. 버스 기다리는 1시간동안 한국 관광버스만 5대를 봤고, 곳곳에 한국어가 적혀 있었다.

강가에 오리가 많았고 물이 깨끗해서 바닥이 다 보였다.

문제는 돌아올 때였는데, 버스가 1시간 지연이 되면서 뒷편 기차와 버스를 다 놓쳤다. 결국 교통수단을 4번 갈아타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1시간동안 기다린 사람들이 한 번에 이동하려니 돌아오면서 대부분 서서 왔고, 너무 힘들었다.

버스나 기차 모두 시간이나 정확한 종착역을 확인하지 않았고(할슈타트 중앙역으로 예약했는데 다 Lahn에서 내리고 탔다), 심지어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돌아오는 날짜를 하루 뒤로 예약했는데도 눈 감아 줬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빡빡하게 굴지 않는 듯 했다. 다만, 별로 친절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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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SPAR에서 최애가 된 샌드위치를 사와서 먹고 쉬었다. 제일 오른쪽이 샌드위치인데 진짜 맛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잘츠부르크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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